클라우드 취약점 점검 가이드(2024년)

정보보안/ISMS-P|2024. 8. 1. 10:39

클라우드 보안가이드가 4년만에 개정되었습니다.

본 가이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담당자 및 클라우드 담당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CCE 취약점에 대한 39종에 대한 기술적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ISMS-P 인증심사원 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 다운로드

https://isms.kisa.or.kr/main/csap/notice/;jsessionid=4D88FC92FAB671A87FBE42645F911B85

 

KISA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클라우드 보안인증제 자료실

 

isms.ki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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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법 해석 사례집 1.0(2024.06.30.)

정보보안/CPPG|2024. 8. 1. 10:31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기존 법령 해석 사례집을 하나로 통합하여 정리한 

'개인정보 보호법 해석 사례집' 이 발간되었습니다.

CPPG 자격증 획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다운로드

 

개인정보_보호법_해석_사례집_1.0.pdf
0.86MB

 

출처 : https://www.pipc.go.kr/np/cop/bbs/selectBoardArticle.do?bbsId=BS217&mCode=D010030000&nttId=1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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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스몰토크/수다|2024. 7. 23. 09:54

 

'뒷것' 김민기씨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용필보다 김민기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그가 우리 문화사에 어떤 인물인지 가늠할 것이다.

대학로 소극장 '학전'이 없어지기 전에 가봤어야 했나 하는 미련한 생각도 든다.

물론 나는 '아침이슬'과 '상록수'의 세대는 아니다.

서슬퍼런 유신시대에 대학을 다니지도 않았고, 무언가를 위해 저항하거나 단결하지도 않았다.

그가 만들어낸 노래와 그가 길러낸 문화적 산물을 좋아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그의 죽음은 끊어져 버린 사슬을 보는 것처럼 종일 먹먹하게 한다.

말없이 티내지 않고 타인을 위해 살아냈던 그의 낮고 무거운 목소리가 내내 그리울 것이다.

 

 

 

 

https://programs.sbs.co.kr/culture/hakjeon/vod/82155/22000526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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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책/소설|2024. 7. 16. 10:24

젊은 작가.

늙은 작가는 내지 못하는 작품집.

'젊다'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등단하지 않았거나 신인 작가이거나 할 것이다.

매년 문학동네에서 출간하는 수상집인데, 신선한 단편소설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나는 동네서점(놀랍지.. 서점이 있다니)에서 구매를 한 탓에 책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

공현진의 '어짜피 세상은 멸망할텐데' 라는 소설에서 나는 멈칫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수영을 배우는 것이 일상인 주호는 좀처럼 늘지 않는 수영탓에 강사에게 핀잔을 듣기 일쑤이고 급기야 강사는 욕을 하며 소리치기도 한다. 

흥분한 강사에게 주호는 이렇게 말한다.

"선생님. 괜찮으세요?"

 

당신은 주호처럼 무거운 짐을 끄는 행인이나 넘어진 어린아이를 향해 망설이지 않고 달려갈 수 있나.
지팡이를 두드리는 시각 장애인이나 폐지가 가득찬 수레를 끄는 어르신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으러 다가갈 수 있나.
왜 나는 낯선 이를 걱정하고 돕고 싶은 마음을. 어떠한 악의나 의도 따위 품지 않은 내 마음을 숨기고 누르면 살아왔을까.
만약 그것이 어려 갈래로 찢겨버린 현실들의 방정식에서 살출된 보잘것없는 결과라면, 당장 우리에게는 하나의 현실에 집중하고 반응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물이 흔들이고 물이 휜다. 딱 그만큼 몸이 흔들리고 몸이 휜다."(98쪽) - 서평 중에서

 

 

식상한 일상을 식상하지 않게 그려내는 작가의 솜씨가 놀랍다. 

자극적인 제목과 그것와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사는 주호화 희주의 일상에서 나를 돌이킨다.

 

 

 

어제는 언제나 기도하는 이를 만났다.

내가 조무래기 시절부터 여러 해 알고 지냈던 사람이었다. 

나도 잘 아는 프로젝트와 어떤 사업이 잘 되지 아니 했는데, 새벽기도를 좀 더 나갔어야 했다고.

만약 기도를 좀더 간절하게 했다면 그 사업이 잘되어서 사업이 번창했을꺼라고. 

순간 실망이 밀려왔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기도를 하고 사는 사람. 그런 사람이 더 이상 좋아 보이지 않았다.

기도는 타인을 위한 기도여야 한다. 

 

 

 

http://aladin.kr/p/sqoad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10년 제정된 이래 해를 거듭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작가상이 어느덧 15회를 맞았다. 저만의 문제의식과 치열한 언어로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데뷔 십 년 이하 작가들의 눈

www.aladin.co.kr

 

 

사족.

우리나라 학교의 국어 수업에서 지문을 보여주고는 작가가 이글에서 '의도'(??) 하는 바를 알아내야하는 바보같은 짓을 그만두고 단편 소설 전체를 읽고 스스로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그런 수업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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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서점기행

책/기타|2024. 6. 28. 10:47

한길사의 창립인 '김언호'의 책이다.

책에 인생을 걸고 사는 사람의 도서관과 서점이야기가 듬뿍 담겨져 있다. 

책을 펼치면 서점 냄새가 날 것 같다. 

그의 책사랑은 결국 서점과 도서관으로 향한다.

나도 첨부터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저 서점이 좋았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있음에도 그 침묵이 좋았다.

서가에 서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은 바른 인생을 사는 듯 보였다. 

신중하게 읽고 고르고 책값을 지불하는 사람들. 

또렷한 눈으로 책을 넘기며 알듯 모를 듯 한 그 옆모습도 좋다. 

단편의 쾌락이 얼마나 많은 데 삶인데, 그들은 길고 느린 활자를 선택하고 기꺼이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일까. 

심심해서. 어떤 책이 있는 지 궁금해서.  답답한 인생의 길잡이가 필요해서.  활자중독자라서. 그저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을 소비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유로 우리는 서점에 간다. 

 

서점에 간다라는 말이 이젠 낭만처럼 들리기도 한다.

16살때 처음으로 동네 서점에 갔다. (문방구가 아니라 서점이다)

묵직한 책이 내 손에 들려져 있을 때 그곳의 모든 지식이 내 머리속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 하는 허망한 생각도 했었다.

첫 월급을 탓을 때 남들은 부모님 내복을 사다준다지만, 불효를 밥먹듯이 하는 나는 교보문고에 가서 책과 음반을 100만원치 샀다. 나의 첫 사치인 셈이다.

그렇게 서점에 가고 책을 사고 음악을 듣는 것으로 청춘의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지금도 그것은 유효하다. 

인생 사는 법을 전혀 모르는 내가 아직 잘 살아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아마도 서점에서 서성거린 많은 시간과 그 만큼 읽어낸 글에서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다. 

 

 

서점이야 말로 천국이다. 
언제나 열려 있어 온갖 영혼의 책들과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책을 위한 책의 공간이다.
도서관보다 더 열려 있는 책의 숲, 지식과 지혜의 자유 공간이다.
서점에는 없는 것이 없다. 동서고금의 현인들이 이야기 해준다.
어떻게 살 것인지를 묻고 대답해주는 책들이 있다. 
거장들의 예술을 만날 수 있다.  돈 벌고 쓰는 방법도 있다. 온갖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그런 생각은 안 된다는 법이 없다. 도그마가 없다. 우상도 없다. 자유로운 사유의 공간이다. 

 

 

김언호의 책과 서점 사랑은 나와 같은 범인과는 다르다.

책을 좋아한다고 우리는 출판사를 차리거나 외국의 유명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서성거리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를 뒤를 따라 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고, 나도 저기 한 번 가볼까 하는 호기심도 일으킨다.

아름다운 도서관과 서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한 도시의 문화적 품격은 거리마다 문을 여는 서점들의 존재이다.
서점이란 도시의 어둠을 밝히는 한밤의 별빛 같은 것이다. 

 

 

 

http://aladin.kr/p/3Wrf3

 

김언호의 세계서점기행

서점은 도시의 어둠을 밝히는 한밤의 별빛이다! 책을 만드는 출판사에서 그리고 책의 영혼을 파는 서점에서 40년이 넘는 세월을 보낸 김언호가 들려주는 서점 미학을 담은 책이다.

www.aladin.co.kr

 

 

사족.

교보문고 가는 것을 좋아해서 그곳에서 사용하는 방향제를 사서 집에 두었다는 사람을 알고 있다. 나도 검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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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기술 - 9장 개인건강기록(P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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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지는 일

스몰토크/수다|2024. 5. 27. 11:32

환경을 바꾸고, 하는 일을 바꾸고, 심지어 먹는 것도 바꾸었다.

모으는 것을 좋아하던 내가 어쩌다 버리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진작에 그랬어야 헸다. 

미련을 추억으로 치환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감정은 지나가고 결과는 남는다는 어떤이가 말이 떠올라 남는 결과가 무엇이 있을까 싶어 '자격증'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남았고 감정도 남았다.

인생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어떤 아이가 교수님도 스포티파이 들으시나 봐요.

늙은이는 그런것도 없이 사는 줄 아나보다. 

저장된 음악 리스트를 공유하자고 말했더니 좋다고 했다. 

아이가 전해준 음악은 오디오로 틀어두고 배경이 된다.

더 이상 한국어로 된 노래를 듣지 않는다. 

가사에 감정이 동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미처 삭제하지 못한 어떤이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

괜찮아졌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사실 더 이상 기억나는 것도 없다.

결과도 남지 않았고, 감정도 희미해졌다. 

그대로 다행인 것이다. 

 

어떤 날에.

내가 하는 노동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 보고 주변에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가에 대해 질문도 해보는 시간이었는데 한정된 시간과 언제든 고갈될 자원을 생각하면 내 삶이 아까워졌다.

내가 아름다운 시절을 살았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아름다운 날들을 보내고 있어야겠지 싶었다.

소모되고 번잡한 곳에서 나와 단정한 책상에 앉았다.

 

괜찮아지는 날이 내게도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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