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 My stay in Sendai
이제는 어쩌면 잊혀진 가수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이수영은 소싯적 나에게 '아이유'였다.
1집 'I Believe' 이라는 히트곡을 내고는 그저 예쁘장한 만들어진 가수일줄 알았는데 그녀의 음악도 어쩌면 마이너 계열이었던 것 같다.
(신승훈, 김건모는 메이저라면 이승환, 공일오비는 아무래도 마이너 계열이라고 봐야 한다)
'I Belivev'의 뮤직비디오. (아 이 말도 참으로 오랜만인 것 같다.) 는 당시에는 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찍어둔 것이 아니라 5분짜리 단편영화에 가까웠다. (무척이나 예쁘고 어린 조윤희의 어린 모습을 볼 수 있다.)
https://youtu.be/TOwcwGf7HZQ?si=eb1H_0P25Bh6GhZU
히트도 많이 하고 앨범도 많이 내었는데, 내가 유독 좋아하는 앨범은 4집 'My stay in Sendai' 이었다.
중간에 조PD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고, 가장 실력가였던 작곡가 'MGR', 이승환의 드림팩토리 편곡자였던 '황성제'도 참여한 앨범이다. (돈 많이 들었던 앨범이었다는 말)
4집 이후로는 잘 안듣게 되었는데, 왠지 그녀의 목소리에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리되 힘이 있는 목소리가 어딘가 맥이 빠진 것 같았다.
그럼에도 1집부터 4집까지는 CD가 닳도록 들었던 것 같다.
지금 들어도 여전히 세련된 곡이 많은데, 작곡가 MGR 특유의 작법 때문인 것 같다.
'신파'라는 말이 촌스럼의 유의어가 된 요즘이지만, 난 여전히 신파가 매력있다.
이별하고 처연해진 누군가의 마음을 이리도 잘 쓴 가사가 또 있을까 싶다.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쩌면 그리도 서로를 그렇게 몰랐던 것일까.
https://open.spotify.com/track/1FW5mztY3WAFrmB31FbqNZ?si=50c673883e8540d5
I Am Free (Without You)
Lee Soo Young · My Stay In Sendai · Song · 2002
open.spotify.com
보관한 CD를 아무리 찾아도 찾아지지 않는다.
'문화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더 클래식 (0) | 2026.04.17 |
|---|---|
| 에릭클랩튼 - Layla (3) | 2025.08.31 |
| 전람회 (2) | 2024.12.19 |
| 80년대와 90년대 (7) | 2024.09.19 |
| HUMAN - 이승환 (0) | 2023.09.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