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관리 인증심사원에 대한 내 생각.
1. 심사가 너무 없다.
현재는 의과만 심사대상이다. (추후 요양, 한방, 치과로 확대한다 하지만, 그말 나온지는 오래되었다.)
나는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경기권의 심사를 더 많이 배정받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다.
자격 획득한지 5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심사원보 딱지를 떼지 못했다.
심사를 많이 나가지 않으면 심사능력도 떨어지게 되고, 관련 공부도 덜하게 되고, 승급도 되지 않는다.
얼마전에 갱신심사를 나간적이 있는데, 그때 같이 나간 심사원 한 분이 자신은 이게 마지막 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고 물으니, 심사가 너무 없고, 들인 공(?)에 비해 큰 메리트를 못느끼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퇴직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그분은 의료기관 인증심사원이기도 하다)
또 다른 분은 ISMS-P 인증심사원 자격을 보유 중인데, 보안인증은 여러 개를 지원해서 그 중에서 심사를 나갈 수가 있지만, EMR인증 심사의 경우 그냥 가라고 하는 곳에 가야해서 거리가 너무 멀고 힘들다는 것이다.
2. 자격증 활용이 어렵다.
모든 자격증은 활용 가치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EMR 인증심사원 자격증은 활용 가치가 그다지 높지 않다.
처음에 내가 인증심사원이 된 이유는 내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 도움이 되고 추후 EMR 인증 대응을 위해서 선제적으로 공부하자는 생각이었다.
의료정보 업체에서 EMR 제품을 인증 받을 때 심사원에게 별도의 컨설팅을 받고 하는 경우도 없다.
병원에서도 인증심사원이 있든 없든 관계없이 그냥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모르겠으면 그냥 보건의료정보원 내부심사원이나 심사팀장한테 물어가며 해도 된다.)
개발업체에서도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 신청을 하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무료다.
심사원 입장에서는 자격증이 있어도 컨설팅을 할 일도 없다보니 활용도와 전문성이 떨어지게 된다.
물론 아직 초기라.. 그렇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초기가 너무 길다)
3. 다른 인증심사원에 비해 낮은 인지도
모든 인증에는 인증심사원이 있기 마련이다.
의료기관 인증 (전문병원은 무조건 해야 한다) 의 경우 '의료기관 인증심사원' , 보안의 경우 'ISMS-P 인증심사원' , 'ISO 27001 심사원' 등 (법적 강제성을 가지고 있다.)
그에 비해 의료정보관리 인증은 법적 강제성도 없다보니 'EMR 인증심사원' 또한 인지도가 낮다.
또한 다른 인증에 비해 범위가 제한적이다.
앞에 언급한 인증심사원이 경우 그 범위가 의료기관 전체,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전체에 대한 인증이지만, 의료정보관리 인증심사의 경우 EMR 표준에 대한 심사에 한정되어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겠지만, 심사원이 점점 늙어가고 있다.. 그들이 경험이 쌓고 노하우가 늘어야 신규 심사원이나 의료기관의 담당자들에게 전달이 될 수 있다.
아.깝.다.
심사 많이 나가고 싶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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