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110호. 2022 봄호

책/기타|2022. 3. 28. 11:20

오랜만에 문학동네 계간지를 읽는다. 

말그대로 문학동네 편집부에서 발간하는 계절마다 나오는 문학지이다.

 

계간지가 하는 역할은 신예 작가를 등단시키기도 하지만, 나름 그 출판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소설과 시를 저렴한 가격에 소개하기도 한다.

음악도 예전에는 앨범 전체로 내었지만, 제작비도 많이 들고 흥행에 실패하면 제작자로써는 손해가 크기 때문에 요즘엔 싱글 형태로 음악을 발매하고 반응이 좋은 곡들을 골라 모음집으로 앨범을 낸다.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계간지나 문학지도 마찬가지인데, 단편소설을 싣거나, 장편 연재를 출판사 계간지를 통해 간(?)을 보고 흥행하리라 생각이 들면 따로 단편소설집이든 장편소설이든 책으로 발간을 하기도 한다.

나쁘지 않다. 어쨋든 팔아야 하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컴필레이션 앨범이나 싱글 앨범들을 모아서 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문학동네의 경우, 글이 좋은 비평도 읽을 수 있으니까 문학지가 가지는 고유의 역할도 나름 충실하다.

더한다면, 책으로 출판되지 어떨지도 모르는 스타작가의 단편소설도 가장 먼저 읽을 수 있으니까 그 점 또한 좋다.

두께도 두꺼워서 한 계절 좋은 글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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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110호 - 2022.봄

문학동네 110호 - 2022.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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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 문학동네 110호, 2022년 봄호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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