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일기.21.9.16.

스몰토크/수다|2021. 9. 16. 12:18

어린 날과 청춘 시절에 읽으면서 보낸 책이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니나, 난 그들의 글과 사진을 좋아한다.

B와 Y작가인데, 그들은 뜸하게 글을 쓰고 내킬 때 책을 낸다. 

B는 비 구경을 하며 수확한 작물의 사진을 찍어 올리며 유유자적하게 보내고 있으며, Y는 혼자서 커피를 마시며 지내는 것 같다.

내가 나이가 들어가듯이 나보다 나이가 많은 그 두분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쓰고 찍는 글의 온도와 무게가 달라진다.

좀 더 편안해 졌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나도 그렇다.

애걸복걸하던 나의 시절은 조금 희미해 졌으며, 불행을 피해 살려고 노력하며 오늘은 보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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